종중소식
밀성박씨 충헌공파 경모재 중수 기념식
밀성박씨 충헌공파 대종회(회장 박기종)는 7월 13일 오전 11시 밀양시 하남읍 귀명리 소재, 경모재 중수기념식을 후손 등 7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지희 청년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단향배례에 이어 선조에 대한 묵념, 참석종인 및 내빈소개, 경모재 중수 경과보고, 회장인사, 축사, 감사패수여, 기념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회자가 소개한 내빈은 족보의 명가 대보사 도규 회장과 경모재 중수 공사를 맡은 손잠 대목수(전 지마왕릉참봉)를 소개하고 명준 고문, 광수 경기도본부 회장, 영국 자문위원, 기종 대종회장, 상국, 호권, 주성 각파 부회장, 두현 경기본부 수석부회장, 맹률 대종회 총무, 명환 청년회장, 판서공 후 각 소파, 정언공. 진사공, 참찬공, 추밀원사공 등 각소파 회장, 부회장 등 소개했다. (사)신라오릉보존회 박성수 총재와 박낙규 규정공파 대종회 회장, 한빛신문, 대보사, 충헌공파 청년회, 판서공후 현령공파 하동문중 등 화환을 보내와 축하했다.
기종 대종회장은 인사말에서 중수사업을 춘계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많은 격려와 함께 박진국 고문을 비롯한 박광수 전 봉사공파회장(현 경기본부회장) 등 원로 분들이 성금을 보내면서 힘을 실어주었고, 종원 모두의 응원과 헌성의 덕으로 모든 중수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훌륭한 장인의 기술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중수공사를 맟아서 해주신 손잠 참봉(29대 지마왕릉참봉)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주신 임원 이사님 들과 명환 청년회장을 비롯한 청년회원들이 1박 2일 또는 당일로 공사에 참여해 주어서 공사경비를 많이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협찬금으로 함께 해주신 종친 일가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맹률 대종회 총무이사는 경모재 중수 경과보고에서 1851년 창건, 1924년 중수, 1958년 중건, 1994년 현재 자리로 이건 등 경모재 약사를 보고하고 이건 후 몇차례 보수를 해오다가 올해들어 본격적인 중수를 하게 됐다고 보고했다.
◎ 1851년 경모재 창건
경모재는 175년 전인 1850년 밀성군 대제학공 선산하에 위토와 재각이 없음을 판서공 후 동호공파 밀양문중 박현구 공 3형제가 개탄하며 같은 동호공파 족형이며 1850년 경술보 발간을 주관하신 병조참의 박용구 공 외 십여인이 주관하여 위토답과 재실 건축비를 경향각지 후손들에게 연락, 모금하여 1851년 창건.
◎ 1924년 중수
1923년 추밀원사공파 우암문중 박성호 참봉은 세월이 오래되어 재각에 빗물이 스며듦을 개탄하며 영남지방 자손들과 함께 재각 중수를 주관, 밀성군 3대 신위를 모신 사당과 재각을 1924년 중수 준공했음. 이때 밀성박씨 대동보청 주관 1924년 갑자보 발간 소식을 판서공후 첨정공파 옥천문중의 박만구 공이 전하여 박성호 참봉이 앞서 한 일이 뜻있는 일로 재전 마련을 위해 족보수단을 결정하고 1926년 병인보를 발간.
◎ 1958년 중건
대종회는 오랜 세월에 누차 수리와 보수를 했으나 미봉책에 불과하여 재각을 중건하기로 결정하고 1958년 무술보 발간시 추밀원사공파 우암문중 후예 박삼호 회장 주관으로 경향각지 발성박씨 충헌공 후손들의 성심을 모아 1958년 중건,
◎ 1994년 이건
대종회서 세월이 오래이고 선산을 수호 봉향하기 위해 경모재 창건지인 서당골에서 현재의 대제학공 선산아래(귀명리) 이건을 결정하여 대제학공후 완천당공파 박용보(신라오릉보존회 제10~14대 이사장)과 판서공후 정제공파 박소암, 의제공파 박수태, 주부공파 밀양문중 박명현 등 어른들이 주관하여 1994년 현재의 자리로 이건하였다.
이후 몇차례 보수와 전기공사를 해오다 올해 본격적인 중수사업을 하고 이날 중수 기념식을 갖게 되었다.
참석한 종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헌성금을 내어주신 개인과 문중의 이름을 새긴 경모재 중수 헌성비 제막식을 하고 단체 기념촬영으로 폐회했다. 중수 헌성비는 심계 박용보 전)신라오릉보존회 이사장의 공적비 옆에 세워 참례하시는 종원들이 확인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 설치하였다.